예~전 여름 세일 때 구입해놓은 게임. 원작은 무려 96년도에 출시된 리듬 게임으로
지금봐도 상당히 힙한 컨셉으로 나름 인기를 끌었다. 나는 이런 게임들에 환장한다. '기타루맨'이라던가 '젯 셋 라디오'라던가 '스페이스 채널 5'같은 유니크한 리듬 게임들! 그래서 이식이나 리마스터 소식이 들릴때마다 일단 구입은 해놓곤 하는데 마침 언차티드 1&2의 트로피 100%를 연달아 도전하다가 완전히 지쳐서 쉬어갈 겸 플레이 해봤다.
게임 자체는 재미...는 있는데 알 사람은 다 알만한 판정 이슈가 역시 곤혹스러웠다. 나무위키에 의하면 PSP판을 내장 에뮬레이터 방식으로 돌려서 개판이 됐다나.
가뜩이나 애드립을 권장하는 게임이라서 (이 부분에 대한 설명도 위의 만화에서 잘 설명됐다) 고득점을 위해선 이런저런 시도를 많이 해봐야하는데 판정기준을 도통 알 수가 없으니 스트레스를 안받을 수 있나; 심지어 이것도 꼴에 리듬게임이라고 '최고 난이도'...라고 할까 COOL 등급 (시키는대로 따라해선 절대 달성할 수 없어서 무조건 프리스타일(?)을 해야한다)을 유지한 뒤 엑스트라 패턴을 넘어가서 클리어해야하는 트로피가 각 스테이지마다 있어서 여러 트로피 유저의 통곡의 벽이 된 걸로도 유명하다...
그래서 나 역시도 갖은 스트레스 끝에 패드를 던지기 직전까지 갔었는데, 갑자기 무슨 삘(?)을 받았는지 어깨를 들썩여가며 프리스타일 랩 (?)을 했더니 1시간만에 전 스테이지 클리어가 가능하더라... 아마 다시 하라해도 못할 거다. 그래서 아직 있을지도 모를 고통받는 유저에게 해줄 말이 이것밖에 없다... 리듬타세요 그냥. ㅜ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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