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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PS2]를 추억하며 나의 첫 게임이 무엇이였는지는 기억못한다. 아마도 '메이플 스토리'...?였던 것 같긴한데, 당시 컴퓨터가 없어 게임을 동냥하러 다녀야했던 환경을 떠올려본다면 이모가 사주신 게임보이와 팩이 닮도록 플레이한 '포켓몬 실버' 버전이 나의 첫 게임이라고 느껴진다. '포켓몬 실버'는 재밌었다. 암 세기의 명작이지. 근데 가진 게임이라곤 이거밖에 없는 꼬맹이가 순수 노가다로 붉은 갸라도스 레벨 100을 찍고 사천왕을 거진 100이상 갈아버렸으면 질릴만도 하지 않나? 그런 내 눈 앞에 혜성처럼 등장해 몇년이고 집착하게 만든 놈이 바로 이녀석 PS2, 그 중에서도 '데빌 메이 크라이'였다. 도트게임만 주구장창하다가 멋있는 캐릭터가 칼들고 총들고 설치는 (당시엔) 최신 그래픽 게임을 보고 뻑가는건 어쩔 수 없었으..
[PC] 파크라이 4 요즘 내가 게임을 선택하는 패턴은 '특정 장르가 하고 싶어진다' → '스팀 보유게임 목록을 뒤진다' → '땡기는 걸 잡는다' 순인데 무슨 연유인지 '파크라이'를 선택하게 됐다. 아 그렇다고 파크라이에 무슨 억하심정이 있는 건 아니고, 요즘 유비가 박살나면서 줍줍하는 과정에서 라이브러리로 들어오게된 게임 정도의 인상이라 사실 사놓고 플레이하긴 할까 정도의 인상이었어서 스스로도 놀란 것에 가깝다. 물론 파크라이를 플레이한 계기야 당연히 있는데 아마 모두가 예측한대로 이 분 때문. 아. 왜 제목은 4인데 3냐고? 원랜 3부터 플레이했었다. 근데 게임이 조오오오오오온나 튕기다 못해 세이브 데이터까지 박살나 이어하기가 불가능해져서 별 수 없이 4로 갈아탔을 뿐이지. 그래도 뭐... 어느 의미에서 시리즈 최고의 ..
[PC] 페르소나 5 택티카 나이를 먹으니 게임 취향도 바뀌는건지 허구한 날 로그라이크, 디맥, 디아블로만 돌려하다가 오랜만에 게임 하나 다깼다. 이 와중에 선택한게 '페르소나 5 택티카'인데... 사실 빈말로도 기대했던 게임은 아니었고 그냥 이 리스트를 완성하고 싶었달까 ㅋㅋ 마침 니케에서 페르소나 시리즈 콜라보를 했던 것을 계기 삼아 후다닥 해치웠다는 느낌이다. 이제 (국내 발매 기준) 안 해본 건 'P4U' 정도인데 이건 '페르소나 4 리바이럴' 나오기 전에야 한번 해볼 듯. 일단 게임 얘기를 하자면 페르소나 5를 베이스로 SRPG를 결합한 게임이긴 하다. 그간 외전에서 여러 장르와의 콜라보를 꾀한 시리즈답게 그 방향성은 제법 흥미를 일으킬만한데 문제는 전반적으로 애매~하단거지. 애당초 SRPG 자체가 빡센 장르인데 팬 게..